토스뱅크-광주은행, '함께대출' 누적 공급액 1조원 돌파

토스뱅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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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스뱅크(대표 이은미)가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'함께대출'의 누적 공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. 이는 '토스뱅크-광주은행 '함께대출'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. 은행 간 협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다.

'함께대출'의 누적 공급액은 지난 23일에 1조원을 돌파했으며, 누적 실행 건수는 약 3만 2000여건에 달한다. '함께대출'은 인터넷전문은행568과 지방은행이 대출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신용대출 모델이다. 2024년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.

고객은 별도로 다른 은행 앱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 내 대출 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, 대출 승인 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을 분담하여 실행하는 방식이다.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 심사와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고객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더 경쟁력있는 금리와 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.

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.

토스뱅크 관계자는 “국내 최초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이라는 전례 없는 구조를 실현해내고, 9개월 만에 1조원 이상 공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있는 이정표”라고 말했다.

박두호 기자 walnut_park@etnews.com